[세미나 후기] 불안과 불확실 속, 나의 이름으로 거뜬히 살아남기 - 인프런 세미나 후기

 

 

 

 

 

25년 2월 6일, 인프런에서 주최한 송길영 작가님의 불안과 불확실 속, 나의 이름으로 거뜬히 살아남기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시청하였다

 

 

[온라인 신청] 불안과 불확실 속 '나의 이름'으로 거뜬히 살아남기 [송길영] | 인프런 - 인프런

 

 

 

취업 시장은 얼어붙고, 사회는 불안정하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학교를 막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시작한 학생부터 회사를 다니고는 있으나 뭔가 안맞고 잘못된 것 같은 사회 초년생, 연차는 쌓였지만 '물경력'이 된 것 같은 불안감, 앞으로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야 할지 고민하는 미들과 시니어까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으로써 불안과 불확실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정말 극소수일 것이다

 

나 또한 이런 불안과 불확실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런 상황에 대한 작은 힌트를 얻고자 시청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의 연사는 시대예보 시리즈의 저자이자, 유튜브·폴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인사이트를 공유해온 송길영 작가님이다.

세바시, 최성운의 사고실험, 폴인 아티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본인의 인사이트를 전달하고자 하셨고 여러 영상들을 봤으나 이번 세미나를 통해 책도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수많은 사람의 기록이 축적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 송길영은 사회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수십 년 전의 과거부터 산업화의 격변과 도시화의 확장을 경험한 지금까지의 관찰을 통해, 현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흐름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지금껏 사회를 유지해 오던 시스템이 바뀌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존재인 ‘핵개인’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속도

저자

송길영

출판

교보문고

출판일

2023.09.25

 

시대예보: 호명사회

2023년 ‘핵개인’이라는 세상에 없던 단어로 개인을 새롭게 정의한 송길영이 두 번째 시대예보로 돌아왔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 사람들의 일상을 탐구하는 호기심, 그리고 거대한 변화의 전조 증상을 알아채는 관찰력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시대의 변화를 읽어온 송길영. 그는 변화의 시그널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주목한다. ‘핵개인의 시대’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시대예보는 ‘호명사회’다.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

저자

송길영

출판

교보문고

출판일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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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하는 시대, 남아있는 나

 

 

천리안.. 모뎀.. 야후.. 한 때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회사나 매체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스러져간다

저녁에 그리고 주말에 가족들과 TV 앞에 모여 앉아 드라마와 각종 프로그램을 시청했으나 이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 개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누구나 알고 우리가 선망해왔던 회사들은 우리의 평생을 책임지지 못한다

 

나만 끝까지 갑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사실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딘가에 의자할 수가 없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게 나의 운명을 위탁할 수가 없어요.
혼자 가는 거에요.
어떻게 혼자 갈 것인가에 대한 것들이 우리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거의 모든 문제입니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신문사, 방송국, 미디어 기업으로 변화했던 예시처럼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같이 변화하지 못하면 시간과 함께 스러진다. 

대학교의 과 이름들도 마찬가지이다. 신문학과, 신문방송학과, 미디어학부...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큰 실수들을 많이 한다. 내가 진학한 과에 따라 자신을 과에 맞춰 정의함으로써 스스로를 제한해버린다

우리가 선택한 과는 하나의 수단 중 하나이다. 여기에 올인했을 때 이 수단이 사라지면 개인의 운명도 함께 사라질 수 있기에, 특정 분야에 집착하지 말고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고민해야 함을 전달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직업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있으며, 안정적인 직장으로의 선호가 예전보다 떨어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스스로의 입지를 좁혀두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조차 제한해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하나의 선택지로 좁혀버리면 이게 나와 맞을까 안맞을까, 이걸 해도 괜찮을까와 같은 Yes or No 이분법적인 사고와 잘못된 질문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고 느꼈다

시야가 굉장히 좁아져서 이것 아니면 어떻게 뭘하지로 이어져서 탐색조차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나와 내 주변이, 사회가 불안할수록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곳을 본능적으로 찾는다

이러한 이유로 한 때 공무원이 인기를 끌었으나 단순히 안정성만 쫓았다가 기대보다 힘든 업무와 경직되어 있는 분위기 등 여러 가지 맞지 않은 부분으로 오랜 시간 준비후 들어갔음에도 다시 나온 경우가 빈번하였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탐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예전의 퇴사와 현재의 퇴사가 받아들여지는 의미가 달라진 것처럼 그만두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에 대한 수용이 보다 더 커지고 있다

아직 보수적인 성향이 큰 현대 사회에서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아직은 위험한 부분이 크지 않을까 싶었다

업계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회사 입장에선 당연히 오래 일할 것을 기대하기에 2-3년 이상 진득히 다니고 잦은 이직 이력을 안좋게 보는 부분이 클테니 '여긴 아닌거 같다 다음!' 이런 식으로 너무 가볍게 옮겨다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작가님은 미래 직업의 핵심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랫폼 프로바이더를 언급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하면 떠오르는게 유튜버, 인스타나 블로그와 같은 크리에이터가 떠오르지만 중요한 건 특정 직업이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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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핵개인의 시대

 

2-1. 핵개인의 의미

 

작가님께서는 핵가족에서 모티브를 얻은 '핵개인'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주장하셨다

핵개인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싶은 사람들, 내 삶은 내가 결정하고 싶은 사람들을 뜻한다

작가님에 따르면 이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 독립하여 자취를 하여도 본가에서 김치를 얻어먹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이런 키워드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형태의 변화, 특히 AI의 영향력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사회에서는 AI가 기존의 정보 검색과 업무 방식을 대체하고 있어, 사람들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전에는 여러 명이서 분업을 했던 형태에서 AI를 통해 대체하고 한 사람이 이끌어 가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세미나에서는 AI가 분업을 다시 통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지금 무료]AI시대 데이터 직군을 위한 생존 전략 강의 | 하용호 - 인프런

 

 

데이터와 관련하여 분업화 되면서 여러 직업들이 생성되었으나 AI를 통해 개인이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나눠진 업무들이 다시 하나로 모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데이터 직무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흐름은 많은 곳에서 통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AI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넓혀줄 수 있다

 

 

 

하지만 나 홀로 온전히 독립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만큼 누군가의 도움 없이 내가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정말 어려운 고민거리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홀로 서야하는 때가 오기에, 우리는 어떻게 내 삶을 스스로 꾸려나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찰스 핸디의 '코끼리와 벼룩' 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코끼리는 회사, 기업들을 벼룩은 홀로 살아가는 개인, 보통 프리랜서를 의미한다

 

“누구나 인생의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무소속 상태로 벼룩의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
좋든 싫든 거부할 수 없는 추세다.”

 

 

여기서 말하는 벼룩이 작가님의 '핵개인' 과도 연결되어 진다고 느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핵개인일까??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핵개인이, 벼룩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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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핵개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작가님은 다양한 핵개인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셨다

가수 윤종신, 이연 작가, 노홍철, 실리카겔 등등....

이런 분들의 공통점으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을 꾸준히, 다른 형태의 거대한 힘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본인의 일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이였다

 

우리의 기본적인 사회 형태는 경쟁이다. 학생시절부터 취업과 승진 등 끝이 없는 경쟁을 계속 반복한다

이런 환경에서 수십 년을 자라면서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것이 생존의 방법' 이라는 시스템을 내재화하게 된다

그러니 우리는 쉴 수 없다. 늘 항진되어 있는 상태에서 점차 마모되어 간다

우리가 앞으로 바뀌어야할 방향은 내 본진을 잘 쌓고 나만의 것을 주장하고 가치를 주는 형태로 변해야한다

 

나는 내 스스로의 가치를 주장할 수 있고, 그만큼의 나의 소중함을 설명할 수 있으면
비교를 통해서 내가 마모되지 않아요.

 

나만의 본진, 나를 잘 설명하는 이야기. 서사. 성장과 좌절이 담긴 기록들. 

 

강연에서 작가님이 예시로 든 핵개인으로 두 분이 계신다

 

 

저속노화 식사법

일명 ‘저속노화 선생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의 『저속노화 식사법』이 테이스트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정희원 교수는 “새해에는 남들보다 뇌 늙는 속도를 1/4로 만드는 식사를 해보자”라는 트윗을 시작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 〈생로병사의 비밀〉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며 저속노화 식사를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노화 속도의 조절 요인 네 가지, 즉 생활습관 개선, 식단 조절, 적절한 운동, 마음 챙김

저자

정희원

출판

테이스트북스

출판일

2024.07.26

 

 

백년 허리

백년 허리 프로그램, 맥켄지 운동의 전도사, 정선근 서울대 의대 교수가 제안하는 요통과 디스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백년 허리』. 이 책은 요통과 허리 디스크의 비밀. 요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백년 허리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서울대 의대 재활 의학과 주임 교수이며 요통, 경부통, 오십견, 관절 통증 등의 치료에 전문가인 정선근 교수는 이 책에서 20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한 요통의 미스터리를 해명한다. 허리 디스크가 손상

저자

정선근

출판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15.12.31

 

 

유튜브를 즐겨본다면 아마 이 두분을 많이 봤을 것이다. 유튜브 뿐 아니라 여러 아티클과 컨텐츠에서도 뵐 수 있다

 

이 두 분은 간결한 키워드를 갖고 계신다. 책의 이름처럼 저속노화, 백년 허리

여기서 첫번째로, 조직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서사가 녹아져 있는 키워드

우리는 어떤 조직에 소속되면 어느 회사의 주임, 대리, 과장 등의 직책이 나를 나타낸다

조직이 없어진다면, 조직이 없을 때 내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고민해봐야한다

 

두번째는 사회적인 요구와 부합하는가 이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기대 수명은 길어지며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장수와 건강에 대한 관심은 개인의 것이 아닌 사회적 관심이다

 

이렇게 경쟁 사회에서 벗어나 개인의 독특함을 주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모든 사람이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것

개인의 브랜드는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형성되며, 이는 개인의 가치와 존재의 증거가 된다.

따라서 자신의 이름만으로 불리는 사회가 바로 호명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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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 나아갈 길

 

이런 세미나를 보면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갖고서 무엇을 해야할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최우선 되는 것은 본진을 탄탄히 하는 것이다

아마 직장을 다니면서 한번 쯤은 N잡이나 부캐 등 다양한 일들을 해보는 것들을 생각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첫번째가 될 기반을 다지지 않으면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다

 

우리는 회사를 다니면서 "일하기 싫다", "퇴사하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

어쩌면 단순한 추임새, 한탄일 수도 있으나 이걸 넘어설 경우 일하기 싫다라는 이야기가 내재화되어 독이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일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여기에 충실하지 못한 것은 내 삶에 충실하지 못하는 습관이 드는 것이다

회사의 일은 적당히 넘기고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하는 것보단 일을 통해 본진을 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다

본진이 있으면 자기계발을 통해 얻은 것은 일종의 훈장, 엑스트라지만 본진이 없으면? 이런 것들을 설명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니 본진을 잃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지만 또하나 많이 하는 실수로는 내 직업이, 내가 하는 일이 나와 맞지 않아 본진이 아닌 것 같아 하면서 관두는 것을 반복하는 것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누적된 허송세월이 나에게 안 좋은 습관으로 남는다. 이에 따른 불성실한 습관도 들 수 있다

 

 

이렇게 현재의 커리어에 집중하여 본진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나만의 기록을 쌓아야한다

아카이빙이 중요하다

이제는 열정 넘치는 태도만으로는 부족하다. 인스타, 블로그 등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수단이 정말 다양해졌기 때문에 '나는 잘할 수 있어요!' 주장뿐만 아니라 거기에 뒷받침 해줄 증명이 필요하다

 

또한 앞에서도 말했듯이 분업화된 것들이 AI를 통해 통합되고 많은 일들이 대체되고 있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나눠서 하던 일을 개인이 맡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개인의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더 큰 형태의 협업이 기대되고 있다

쉬운 일들은 대체되고, 전체적인 구조를 만들고 관리하는 아키텍터와 오케스트라하는 사람들은 더 바빠지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개인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짐으로써, 우리는 어떤 결과를 내었는지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어야한다

우리들의 이름을 걸고서 성과를 앞에 세우기에 더이상 숨을 곳이 없어진다

 

또한 다양한 도메인들도 IT와 AI를 끼고서 확장되고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칼을 벼리는 것'. 나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출발이자 끝이다

 

이 세미나를 신청한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분으로는, 불안과 불확실이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 해답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어려운 일을 해라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해라

 

우리가 미래를 그리고 일에 대한 고민을 할 때 '돈을 잘 벌까?', '안정적일까?', '장래가 유망할까??', '남들도 하니까 한번 해봐도 좋지 않을까?' 등등의 고민을 많이 한다

현실적인 고민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내가 고민하고 가진 기준에 따라 내린 결정이 아니라 주변에서 좋다고 해서, 많이 하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라는 이유는 정말 위험하다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어서 여러분에게 뭔가 좋은 걸 준다고 하면 경찰을 부르세요.
좋은 건 줄 리가 없습니다. 이유는 줄 이유가 없으니까요.

 

 

좋은 것은 우리에게 절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쉬운 것은 남들도 다하기에, 누구에게나 쉽게 오기 때문에 얼마 없는 파이를 갖고자 더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작가님은 내 의견 없이 타인의 의견과 쉬운 것이 종합된 예시로 대만 카스테라를 들었다

진입 장벽이 낮은 건 절대 장점이 되지 못한다

그러니 우리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 내일은 어려워야한다. 내일이 쉬워지면 난 위험해지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일을 한다는 것은 고된 과정을 견디고 또 견뎌야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내 의지로 직접 선택한 것이 아닌 주변에 휩쓸려 선택했을 때 과연 그 과정을 잘 버틸 수 있을까?

물론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단순히 된다 안된다가 아니라 더 잘 견뎌낼 수 있는, 가능성의 이야기이다

따라서 그만큼의 어려움을 내가 감내할 만큼 일에 애정을 가지려면, 결국 좋아하는 일을 해야함으로 수렴된다

 

 

그럼 무슨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역량을 키워야할까? 어떤 것이 어려운 일이고 어떤 것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며 어떤 기록을 쌓아야할까??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은 세미나에서, 작가님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가 찾아야 하는 영역이다

세미나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갖고서 내면적으로, 외부적으로 끊임없이 탐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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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송길영 작가님의 세미나를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최근 진로와 하고 싶은 것, 취업 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좋은 방향으로 잡아줄 수 인사이트들을 주는 유익한 강연이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탐색을 멈추지 않고 나만의 서사를 어떻게 쌓아갈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다